13342
2018-01-31 11:47:39
8
군입대전 한참 팔팔하던때에 상하차 알바를 3개월정도 했었습니다.
솔직히 2주정도는 미친듯이 힘들었는데 요령생기니까 할만하더군요. 젊어서 건강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제대하고나서 사무용가구 만드는 가구공장가서 알바했는데 2002년인가 2003년쯤이었을겁니다.
일당 한 15만원정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3일만에 도망나왔어요. 택배는 상대도 안되는 고난이도더군요....
공장이 하루 24시간 쉬지않고 계속 작업임. 일하다가 졸리면 아무때나 들어가서 자고 퇴근 버스같은것도 없음...
3일하고서 못해먹겠다고 가구 받으러온 트럭 운전기사한테 부탁해서 집근처까지 가서 집에왔습니다.
웃기는게 말도 안하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딱 일한만큼 통장에 돈이 들어와있더군요.
한 보름 했던 친구는 200도 넘게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