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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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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엘리트 진보의 자멸입니다.
프랑스대혁명때 혁명의 중심세력은 빵이 없어서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아니라 이미 재산도 있고 가진것도 있고 배운것도 있는 사람들이 시작한겁니다.
진짜 굶어죽을 상황인사람들은 정치를 바꾸자 나라를 바꾸자 힘듭니다.
솔직히 동학농민운동이 프랑스 대혁명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사정권때 학생운동하던 운동권 학생들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당시 서울대가 아니라 대학교만 나와도 최소한 사는집이거나 아니면 진짜 머리가 좋거나 진짜 소팔고 논팔아서 집안의 힘을 밀어준사람들이었죠. 말이 소팔고 논파는거지 그당시 대대분의 가정은 팔소나 논이 없어서 대학을 못보내던 시절이었습니다. 소나 논을 판 사람들조차도 최소한 중산층이라는겁니다.
그사람들은 사회가 잘못된것을 알고 바꿔나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엘리트이기때문에 민중을 옳바른 길로 이끌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공명심이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김문수같은 변절자들이 많이 생긴겁니다.
그들은 전태일열사처럼 없이 자란사람이 아니거든요 가난한자에 대한 안타까움 이런게 발동해서 운동을했을뿐이죠.
이제 다수의 민중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로 패러다임이 바뀌니 그들은 아니 우리가 희생해서 이렇게 이끌어왔는데 우리를 내치고 자기들이 앞장서려고하네? 우매한 민중들이 무슨정니냐 나라망한다 내가 다시 계도해야겠다. 이게 그들의 생각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