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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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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가급적이면 컴플레인을 걸지 않습니다. 왜냐면요. 컴플레인이라는것은 고객의 불만이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규칙을 이용해서 직원을 통제하거나 회사에 이익이 되도록 감봉이라던가 정직이라던가 해고라던가 여러가지 이익을 가지게 하거든요. 고객입장에서는 난 피해를 받았으니까 컴플레인을 걸었을뿐이야 하지만 진짜 막장서비스가 아니라면 회사는 오히려 그것을 기회로 삼아서 직원을 쥐어 짜는형태가 됩니다. 결국 특별한일이 없는이상 회사가 아니라 고객과 직원만 피해를 입는거죠.
이사건의 경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직원이 뻣뻣하게 나온것도 아니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아무런 어필도 안하고 혼자 분노하고 있는 모습 아닌가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앞차때문에 약간 뒤쪽에 서있던 버스가 자기 앞에 안서서 자기 못탔다고 컴플레인거는 상황이랑 뭐가 다른가요?
정당한 컴플레인아라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비상식적인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