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72
2017-08-01 13:25:37
1
아우 유기하는사람들보면 화가남.
진짜 어렸을대 강아지 키우다가 이사를 갔는데 아파트 옆단지로 이사가서 거리상으로는 한 1~200미터 거리였어요. 그런데 강아지가 문열고 밖에 마실나가서 사라진겁니다. 없어진거 알고 엄청나게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몇시간 후에 경비실에 찾아가보니 우리강아지가 거기 잠깐 있다가 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처음부터 경비실에 찾아갔으면 찾았을지도 모르는데...
도시라서 누군가 주어갔을것 같더라구요. 밖에 나가도 이름만 부르면 100미터 밖에 있다가도 달려오던애라 길을 잃었을것 같지는 않고 사고나서 차에 치인것 같지도 않고. 목걸이같은거라도 매달았어야 하는건데 참 후회스럽더라구요. 어딘가에서 천수를 누리다가 죽었기만을 바랄뿐이죠.
그런데 키우던거를 버려? 그게 인간이냐? 버릴거면 키우지도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