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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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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세금을 더 써도 전혀 상관없지만 유가족의 생각은 이해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족을 잃은 슬픔은 우열을 가릴수가 없습니다.
유가족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괴롭고 힘들지만 세상에 우리만 가족을 잃은 슬픔이 있는것은 아닌데
다른사람한테 폐를 끼치는것은 아닌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신것 같습니다.
내가 힘들때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다른사람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안 괜찮을 수가 있습니다.
착한사람들이죠. 그리고 세금을 왜쓰냐고 비난 하는 나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비난을 견디기 힘드셨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건내고 싶지만 어떠한 말도 위로가 되지는 않겠죠. 멀리서나마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그분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