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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18: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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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해봐서 아는데, 쟤넨 어디든 지들 용돈내에서 앉아서 죽치고있을 곳만 찾아다니는거지, 기특하다고 할만한 껀덕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테이블있고, 빵이나 라면하나만 사도 죽치고앉아있을 수 있는 곳은 얘네들 표적되기 십상이고, 게다가 와이파이라도 터진다면, 걔네입장에선 거기가 보물섬이죠 뭐.
그런애들은 그냥 표류하면서 무의미하게 놀러다니길 좋아하는거지 뭐 목적의식있어서 거기에 있는게 아니에요.
편의점에서 라면하나 사서 한 4~8명 되는애들이 죽치고 앉아있다 당구장가고 피시방가고. 그냥 그런 의미입니다.
가난해서? 돈없어서? 그럴수야 있겠죠. 그런데 가난하다는게 염치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무의미하게 시간보내는걸 기특하다고 생각할바엔 차라리 무시하세요.
저런애들이 표류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해서, 글쓴님 가게나 혹은 다른가게들이 피해자가 되야만하는게 아니잖아요?
차라리 학교가, 집이 학생들의 놀이공간이 될 수 없는 것에 화를 내주세요. 중,고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없는 것에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