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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16: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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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몇가지 있네요.
점원이 친절하지 않은건, 그만한 값어치의 서비스를 하지않는 곳이거나, 아니면 영어를 하지 못해서 말을 거의 못거는걸 친절하지 않다고 어림짐작한거 같아요.
특히 '젊은애들은 영어 좀 되는데, 나이든 사람들은 대부분영어 안된다' 이부분에서 상당히 개인적인 의견이고, 영어권 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가득찼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어권사람들 아시아쪽 와서 왜 굳이 영어로 쏼라쏼라 환대하길 바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자기네들이 여행할 국가 언어 공부 안해왔으면 고생하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여행책에서나 나오는 관광객 환대하고 위아더 월드하는걸 바란거면 그건 책속에서나 기대해야죠.
어느나라 동네음식점에서 대단히 친절한 서비스를 바라고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느나라에서나 케바케이고 자기네들이 어림짐작한걸 가지고 '당신이 외국인이라면 한국에선 이래야된다'라고 규정짓는거 불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