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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2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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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분대장때 관심병사 1호 ㄷㅇ아...그래도 니 밥먹기싫다하면 그래. PX가자 하고 맥여주고 했던 분대장이라고
소대 폭파되는 와중에 영창 안보내줘서 고맙다...용케 그 소원수리에 내 이름없더라-_-...
너가 워낙 유명해서 정상참작이 되어 영창은 겨우 시범케이스로 2명에 분대장들은 3주동안 군장메고 살았지만...
근데 내가 너 PX에서 과자랑 냉동 사준 돈...니가 찔러서 전역 2년 빨리하시게된 행보관님이 너 힘들어하면 단거 기름진거 사맥이라고 몰래 주신거야...이 ㅆㅂㄹ놈아...상병병장이 돈이 어딨냐...있어도 니한테 쓸 돈은 없어...
근데 너...진급 누락되고 2개월후임들이랑 같이 상병달고...
신병한테 너같이 JOT같이 군생활하는 놈 처음본다고 때렸다가 그 신병한테 처맞고 같이 영창찍고 전출갔단 말 들었을때...ㄷㅇ아...
그냥 나는 분대장님이라고 부르지말고 형이라고 부르라니까 "응. 형."이라고 0.1초만에 반응하던 ㄷㅇ아....
그 말 듣고 통화중인 후임...군생활 내내 나한테 욕 한번 안들어본...그 후임한테 쌍욕을 했단다...-_-
내가 너 때문에 스트레스성 위궤양이 발전해서 위장에 빵꾸날뻔한걸 생각하면 이놈아...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