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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1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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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베트남 외숙모동네사람들의 한국인 남성에 대한 편견은 내가 다 깨주고 옴.
40넘게 땡볕아래 농사지은 외삼촌보다 더 피부장난아닌
30대 팔다리가는 이티같은 한국남자라는것도 있을수 있다.라는걸 보여주고 옴.
키큰거 빼고는 한국인이라고 볼 수가 없대ㅋㅋㅋ
진짜 나 더위에 지쳐서 삼촌이랑 동네식당서 얼음넣은 맥주마시고있는데 나뭇가지로 콕콕 찌르고 도망간 아가씨도 있었음ㅡ.ㅡㅋㅋㅋ
나도 모르게 "야!!! 너 얼굴 딱 봐놨어!!! 좋으면 좋다고 말로 해 썅!!!"하고 소리침.
사촌동생도 동네애들한테 니네 오빠 한국사람아니지???라고 시달려서
오빤 왜 따라왔어ㅠㅠ 오빠때문이니까 목마태워져!!!라고 찡찡대서
그 덥고 습한날 며칠을 쌀 한가마니 목에 지고 다님.
하...눈물이 아니라 땀이 흐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