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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9 0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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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빈번히 반복되는 패게 비공 폭탄 문제에..
저도 한 번 글을 남겨본적이 있었죠. 그냥 답답해서 썼던 글인데, 자고 일어나니 비오베에 가있더라구요.
제가 따로 피드백은 안 했지만.. 정말 골 때렸던게... 패게 닥비공에 반대해서 쓴 글을.. 오유내 다수의 의견에 영합해서, 그저 댓글 많이 받아보려고, 추천 하나 더 받아보려고 쓴 글로 호도하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더 놀라운 건 그 의견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았다는거.
전 그때 느꼈죠. 패게 닥비공은 그저 순수한 유저들에 의해 발생하는 일은 아니구나 하고요. 요새 불편한 군단이라고들 하죠? 그들이 직접 만나 서로 얘기를 나누든 안 나누든 간에, 그 불편한 군단이란건 어느 순간부터 실재하게 된거에요.
그래서 분위기보다가 누군가 비공 하나 찍으면 우루루 몰려서 닥비공 찍고 몸매가 드러나서 불편하네 어쨌네, 여긴 패션게시판이지 몸매게시판이 아니네 어쨌네들 하는거죠.
헌데, 애초에 신체 조건과 패션은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 밖에 없는건데요.. 각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옷 입는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 아닌가요..? 그 점을 부인한다면, 패션이라는 말조차 쓰지 말아야죠..
저는 흔히들 말하는 키작남인데.. 안 그래도 키가 작은 제가 배바지를 입으면.. 좋은 패션이라고 할 수있을까요..?
보다보면 참 답답할 때가 있네요 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