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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0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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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없이 하라는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그냥 ㅈ돼바라 하는 소리가 아니라...맨땅에 헤딩하며 탐험하는게 다크소울의 참맛이라...
계속 죽어가며 맵탐색하고 몹과 보스 패턴 익히고...한번으로 안되면 두번, 세번...계속 죽어가며 경험을 쌓은 뒤에 드디어 이겼을 때의 성취감은 진짜...ㅎ..
그것 때문에 공략 보고 하지 말라는거에요.
다크소울의 몹과 보스들이 대처법 알면 호구인 이유가...계속 도전하면 공략 가능한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그냥 ㅈㄴ 어려우기만 해야된다면 그냥 보스나 몹들 체력 엄청 뻥튀기 시키고 공격속도 미친듯이 높여놓으면 되는데...
소울류 게임은 그렇진 않아요. 대처법을 모르면 여러번 죽을 정도의 난이도를 유지하는거죠.
계속 죽어가며 스스로 대처법을 깨달아서 클리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거에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 달성했다! 하는 성취감이 엄청난가죠.
그런데 공략보고 대처법 안 뒤에 쉽게 깨면...그냥 뭐 다크소울의 재미는 반의 반토막 나는거죠.
굳이 공략 안봐도 되는게...시스템 상에서 도저히 못 깨겠다 싶은 사람에게 구제책이 있잖아요? 백령 소환하면 되는거죠.
백령들 소환해서 같이 싸우면 어떤 어려운 보스도 난이도 급감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