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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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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지 않는다는게 아니잖아요? 옳지 않다는거죠. 굳이 지금 저항권형태의 폭력이 필요한 이유를 거듭 여쭈고 있었구요.
계속해서 독립운동과 비교하시니 제 사족을 좀 더 달아보겠습니다.
독립운동이 폭력적인 형태로 나타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죠.
세계에 부당함을 알린다거나, 수뇌부를 제거하여 일본의 혼란을 조금이라도 가중시킨다거나.
위축된 민심을 좀 더 끌어올린다거나. 뭐 등등. 제가 지금 당장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지금. 바로 지금 이시국. 폭력을 정당화 해야만 하는 이유가 존재하나요?
지금 당장 저항권=폭력. 이렇게 가지 않으면 안될 이유가 있나요? 제가 생각나는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박근혜가 하야하지 않는다] 정도 일텐데.
그래서 그 다음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폭력을 쓰면, 박근혜가 알아서 내려오겠냐]
저는 이 단순한 이야기를 위에 주구장창 쓴건데,
제 말에 대해서는 답변안하시고, 묻는거에만 답하라고 하시고. 답하면 더이상 할 말이 없다고 하고.
이를 토론으로 좁히지 않은건 나베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