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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05: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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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이 백지화되기가 무섭게 덥석 물어버리는 공주를 보면 한심스럽기 그지없네요.
공주의 무능과 경력에 대해 말하기 전에 이것이 민주주의인가 다시 생각해보게됩니다.
민주주의에는 원리와 원칙이 존재하지 않나요? 민주주의라고 하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뜻하는
공리주의를 떠올리는데 저는 이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영남권 시민들이 원하면, 장기적인 수익성을 고려하여 적절치 않다는 정부의 발표에도
신공항 건설을 해야될까요?
수백억,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공약으로 내세우다 지키지 못한
것이나 경제성 분석을 해보았을때 적절치 않다는 정부의 판단에 생각도 없이 달려드는 것이나
그놈이 그놈이고, 그 나물에 그밥이란 생각이 듭니다. 무리하게 영남권 다수가 원한다고 해서
영남권 신공항을 추진했다가 실패하면 그 책임은 누구한테 돌아가나요?
전국민에게 돌아가겠지요.
국민들은 뽑은 다음에 속고 그들의 화려한 언플에 놀아나다가 또 그러려니 하고 잊혀지고
다시 뽑고 또 속기를 반복하겠지요.
과연 공주가 저런 말을 하면서 한번쯤이라도 혼자 심사숙고한 적이 있었을지 의문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