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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대왕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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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5 2017-10-18 04:47:56 41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그렇게 간식이 쌓여 가던 어느날

난 아픈 마음을 담은 문자를 보냈고

넌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답장을 해줬지..
6244 2017-10-18 04:41:56 25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그런데 어느날 부터

넌 내가 준비한 간식을 먹지 않더라..

문자에 답장도 오지 않았지..

마주쳐도 날 보는 표정이 차갑기만 하더라..

6243 2017-10-18 04:38:18 33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내가 회사 냉장고에 사람들 몰래 넣어둔

네 간식을 누군가 먹어버려서

못 먹었다고 네가 속상해했을때

난 정말 화가 많이 났어..

범인을 잡아내고 싶었지만

내가 니 간식 챙겨주고 있는게 알려질까봐 못하고

그래서 이렇게 써두었지..

6242 2017-10-18 04:29:22 23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니가 사료 얻으러 매번 귀찮게 오지말고

한번에 많이 준다고 했을 때..

내가 괜찮다고 그냥 물물교환 하자고 했던 건

너한테 간식거리 챙겨 줄 명분이 필요해서였어..

6240 2017-10-18 04:22:14 25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는 너 때문에

고양이 사진도 많이 찍게 되었고..

고양이 사료 얻으러 간다는 핑계로

얼굴 한번 더 보고 말 한번 더 할 수 있어서 좋았어..
6238 2017-10-18 04:14:09 25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우리 서로 이름만 알고 있는 상태로 만나

니가 나에게 제일 처음 물어봤던 건 내 나이였지..?

솔직히 나이차이가 꽤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나도 우리 나이 차이가 열살이 날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해서 당황했어..

그 날 넌 나에게 궁금한 게 별로 없었는지 네 얘기를 참 많이 해줬었지..
 

6237 2017-10-18 04:08:57 28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그렇게 두근거리며 널 만나러 회사 입구에 도착했을 때

넌 길가 화단에 앉아 맥주캔에 빨대 꽂아서 마시고 있었지..

여성여성한 이미지의 너에게 그런 터프한 모습이 있었을 줄 몰라 좀 놀랐어.. ㅎㅎ;;

그렇게 만나 대낮부터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 할 수 있었지..
 

6236 2017-10-18 04:03:25 38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니가 다른 사람 실수로 곤란해져서 속상해 했던 날..

갑자기 없어져서 놀라서 문자 보냈더니 반차 썼다고 해서

나도 급하게 반차쓰고 나가면서 같이 저녁 먹자고 했더니

'그래요' 라고 대답했지..

나 사실은 거절 당할 줄 알고 조마조마 했는데 좋다고 해서 엄청 기뻤어..
 

6235 2017-10-18 03:54:22 28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근데 있자나..

그 이후로 나도 치킨을 안 먹어보려고

한동안 제육 안주로 갈아 탔다??!!

그러다 제육 중독돼서 거의 매일 먹었어 ㅋㅋㅋ 웃기지?

6234 2017-10-18 03:49:42 31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회사 식당에 마땅한 자리가 없어

우연히 우리 같이 앉아 밥 먹었을 때..

닭고기 반찬을 담아오지 않은 너에게 물었더니

'저 치킨은 안 먹거든요~' 라고 해서 꽤 충격 받았어..
6233 2017-10-18 03:39:37 29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정말 물어보고 싶었는데 못 물어본 게 있는데..

햇빛이 뜨거웠던 이번 여름에..

내가 밖에서 일하다가 뭐 물어보러 네 자리에 갔던 날..

날 보자마자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들고있던 부채를 나한테 부쳐줬잖아..

왜 그랬어..?

네가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한 성격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땐 우리 서로 잘 모를 때 였는데..

그냥 무의식중에 버릇처럼 나온 친절함이었니..?
6232 2017-10-18 03:28:32 19
자니..? [새창]
2017/10/18 03:21:15

 
오늘따라 네 생각이 많이 났어..

잘.. 지내고 있는거지..?
6231 2017-09-05 21:23:09 5
[오유지식인] 베오베 갓었던 도자기 그릇 납성분 나오는거 식별법... [새창]
2017/09/05 20:01:17

 
본삭금이 걸리는지 밤새 지켜볼 수 없으니 오늘은 그냥 알려드리지만

다음엔 본삭금을 부탁드리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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