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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8 17: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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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까요? 당연히 가능하죠! 아니.. 그 상황이시면 할 수 밖에 없을 거 같은데요? ㅎㅎ;;
허접한 실력이지만 제가 약간의 노하우를 말씀드리자면..
영어를 수학이나 과학같이 공식적인 측면에서 덤벼들려고 하지 마세요..
영어는 언어입니다.. A = B 다 라고 딱 떨어지면 정말 좋을텐데..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한글도 여러가지 예외와 무엇보다도
"문맥상" 파악해야 하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문맥상" 파악 하는 것이 다른 방법으로 파악하는 것 보다 훨씬 편합니다..
이유는 당연하죠.. "언어라는 것은 사람들 끼리 한 불완전한 약속" 이기 떄문입니다.
영어도 당연합니다.. 완벽한 법칙은 없고.. 이럴땐 이러고 저럴땐 저러는 것이 많으며.. 예외도 엄청 많습니다..
당장 단어 발음 할 때 부터 공식처럼 딱 맞는 경우가 없는데요..
항상 문맥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세요.. 그래서 저는 영어를 문법 : 독해의 비율을 따지자면 30 : 70 이라고 봅니다.. 독해의 비율이 높지요.. 문법은 그 독해를 더 편하게 하기 위한 공식이라고 보구요..
면허 취득 하셨는지 모르지만.. 이런 예를 들어볼께요.. 제가 코스주행과 도로주행을 같이 할 때에 면허를 땃거든요..
코스 주행을 할 때에는 T 주차, 평행 주차 할 때에 "뒤에 꼬깔콘 바라보고 왼쪽으로 반 돌리고 오른쪽으로 반 돌려라" 뭐 이런식으로 배웠어요.. 딱딱 들어맞아서 코스 주행 합격하고 도로주행은 주차하는게 없으니 그냥 합격 했어요..
면허 따고 난 다음에 보니까 주차를 못하겠어요;; 실제로 주차할때 누가 뒤에 꼬깔콘 놓아주는것도 아니잖아요;;
이러한 경우에서 코스 주행 시 외웠던 공식이 "문법" 이 되고 그 외에 실제 주행은 "독해" .. 저는 영어의 문법과 독해를 이러한 관계라고 보아요..
너무 말을 길게 하였는데..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영어 공부 하는 방법은 수학 공부하는 방법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거에요..
보통 공부를 할 때에 선생님이 " A = B 다, B = C 다, A = C 다 " 라고 가르쳐 주셨으면
1. "어? 저번에 A = B 라고 하셨는데 왜 이번에는 A = C 라고 하시지? 잘못된거 아냐? " 이런식으로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2. "아.. 그래? A = B 고 B = C 이고 A = C 이구나.." 라고 인정하면서 접근하는 방법
이 두가지로 보면요.. 영어를 공부 할 때에는 1방법 : 2방법의 비율이 -> 2 : 8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거에요..
한 마디로 영어를 공부 할 때에는 가능한한 한도 내에서 전부 받아들인다 "인정" 을 하면서 들어가야 한다는 거에요.. 그러면 여러가지 사례들이 자기 머릿속에 들어와서 아~ 이때는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되는구나~ 이런식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거에요..
그 이유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영어는 언어에요.. 정확한 공식 따윈 정말 일부분 뿐이에요.. 결국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그 문장 을 쓴 사람이 이런 생각으로 썻나 저런 생각으로 썻나 에 따라 똑같은 문법도 다르게 적용 된다는 거에요..
영어 공부는 수학이나 과학처럼 어떠한 공식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자기 머릿속에 영어라는 세계를 하나 새로 만든다고 보시면 되요.. 자기가 모르면, 아 이거는 이상해, 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아 이렇게도 되는구나 하고 인정하면서 머릿속에 자기만의 영어 세계를 만들어야 해요
너무 노하우를 장황하게 썻네요..
요새 영어 책들은 딱 공부하는 사람들 편하도록 1주는 몇페이지 까지 , 2주는 몇 페이지 까지 이런식으로 알아서 짜 주니깐요.. 이거 따라서 천천히 하시면 토익 600~700 까지는 금방 올라가요.. 800 이상이 조금 고비지요..
힘내세요.. 영어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