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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03: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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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저도 님의 그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이런 류의 글과 댓글들을 보면 마음 한 켠이 참 찝찝하고 떨떠름해요
물론 이런 영상이 올라올 때 저런 저급한 표현은 혼자 맘 속에 담아두는 분들만 계신다면 님이나 저같은 성향의 유저들에겐 정말 이상적인 커뮤니티 일 거에요
근데 그런 바람이 실현가능성 있는가...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드는 것도 솔직한 마음입니다... 유토피아도 아니고 여기도 다른 곳보다 좀 엄격하다 뿐이지 사람사는 곳이잖아요
아무리 여기가 클린한 곳이라도 그냥 노출있는 사진도 아니고... 야동 정도의 수위는 아니지만 그것과 비슷한 성향의 유저들을 노리고 그들의 소비로 수익을 거둬드리는 상업적 컨탠츠를 보고 그 제작자가 의도한 반응이 전혀 나오지 않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말이 길어져서 지금 님과 더러운 댓글 보고싶지 않은 것에 대한 얘길 하게 된 거긴한데
애초에 제가 첫 댓글은 그걸 논하기 위해 쓴 게 아니었습니다... 몇몇 분들께서 저 영상의 당사자가 기분 나빠할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싸우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에요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 과연 저bj이 저런 반응을 문제가 될 정도로 불쾌하게 여기실 분이라면 애초에 저런 일로 돈을 버실까 하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저 분은 저런 류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소비로 먹고사는 분이다라는 걸 알리고,
저 bj분이 수치스러워 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다른 분들이 저분의 대한 배경지식이 생긴다면 좀 열을 내리시지 않을까 해서... 더 싸움이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첫 댓글을 남긴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