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60
2017-05-16 09:13:07
0
지들이 의료인도 아니면서 위급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아무리 의사소견서를 확인한다지만 거기서 낭비되는 시간이 위급한 환자에겐 생사가 갈릴 수도 있는 일인데...
저도 10년도 더 전에 할머니께서 대동맥 박리 되셔서 진짜 촌각을 다투면서 장치 주렁주렁 매달고 사설구급차 이용해서 서울 큰 병원으로 전원가실 때 동승한 경험이 있어요 결국 며칠 후 돌아가시긴 했지만 119구급차 기다린다고 전원 하기도 전에 돌아가셨거나 전원 과정 중에 저런 일로 지체돼서 차안에서 돌아가셨다면 평생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 같아요
만약 그때 검문한다고 경찰이 붙잡아서 시간 끄는 상황 발생했다 상상하니 정말 아찔하네요... 경찰 귀를 물어뜯던가 눈을 후벼파고 당신도 치료받아야하니 같이 엠뷸런스 타고 병원 가자고 해야하나 눈 돌아서 별 극단적인 생각을 다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