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8
2017-05-03 16:23:58
9
저 두갠데 하나만 말해야하나요?
1. 훈련도중 허리다침 - 발저리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보고 - 꾀병취급 - 어쩌다 진짜 군의관 하나가 우연히 날 봄 - 얘 논통 쏴야한다고 상급자 보고하고 막 난리남 - 논통갔더니 mri는 커녕 ct도 없음 - 논통 군의관새끼는 지친구랑 골프치러갈 얘기하고 있다가 나 오니까 기다리라고 하고 허리아파서 온 사람 세워둠 - 나 보더니 검사도 안하고 너 꾀병이지 시전 - 아 이대로 있다가 뒤지겠구나 싶어서 친구형이 조교로 있다는걸 떠올림 - 미@놈 취급받으며 친구형 수소문하다 우연히 친구형 맞후임인가가 들음 - 친구형한테 제발 우리집에 전화한번만 해달라고함 - 아빠가 전화받고 친척(당시 투스타)아저씨한테 말함 - 갑자기 훈련부적합으로 귀가됨 - 집근처에 어릴적부터 다니던 병원갔다가 여기서 볼 일이 아니라고 해서 충대병원감 - 수술해야하고 늦게와서 결과 좋지않을수도 있다고함 - 이때부턴 아파서 거동도 잘 못했는데 어쩌다 이춘성교수님 알게되서 진짜 별짓다해서 타지역 병원까지가서 뵙게됨 - 치료 커리큘럼 맞춰서 돌림 - 통증 어느정도 잡히고 디스크 터진거 흡수되서 압박 줄고부터 집근처 병원에서 관리받음 - 학교에 군휴학 취소되서 냅두면 제적이라길래 일반휴학으로 돌리고 집에서 재활함
그렇게 8개월동안 천만원넘게 자비써서 4급으로 재입영했는데 거기선 어깨관절와순손상생김 ㅋㅋㅋ 가끔 팔돌리기운동하면 딱딱 소리나고 빠질거같은 느낌 듦 ㅋㅋㅋ
한국군대 많이 좋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