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014-05-16 04:56:56
171
흰부리는 닭이 아니지싶어요.
애초에 크기가 작고 발육이 더디다며 세민엄마가 세민아빠에게 보고서도 잘 못골라왔다고 타박한점, 다른 닭과 달리 지렁이를 잘 찾아내는(주먹구구가 아니라 상당한 논리에 근거해서) 점,닭들은 대게 일부다처제임을 작가가 은근슬쩍 명시한 점으로 보아 흰부리는 청둥오리? 기러기?뭐 그런 새들 있잖아요 일부일처를 꼭 지킨다는 새...그런 새의 일종인게 아닐까요? 아 또하나 흑장미의 알 누구도 찾기 어렵다했는데 흰부리는 잘 찾는걸로 보아 양육되는 종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는 새들의 특징을 보이는거같네요 여튼 간만에 잼나게 잘봤습니다 :)
어디선가 훨훨 날아가 잘 살고 있을것만 같네요 흰부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