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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15: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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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굳이 본인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사람은 생각하면서 삽니다. 단지 글쓴이는 조금 더 생각을 생각이라고 상기하는걸 좋아하는것 뿐이에요.
글쓴이가 표현한 앎이란 단어로부터 파생되는 생각들은 우리가 농담처럼 사용하는
"의식의 흐름"이란 관용어구와 일맥상통하죠
의식의 흐름이란 용어가 보편적으로 쓰인다는건, 그게 그렇게 유니크한 성격은 아니라는겁니다.
선택과 집중이 어려운 경우라면 신경정신과에 가서 ADHD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유 하고 싶지만, 단지 체질상 생각을 깊게하는 편이라면 감정의 공유 등을 잘 못해서 사회성이 부족한 것이라면 부족한 사회성을 기르거나, 본인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공동체를 찾는 쪽이 맞다고 봅니다.
사회성을 기른다 = 생각을 줄이거나 버린다.
라는 식은 아닙니다. 그걸 동일시 하고 있으니까 본인의 생각이 많은 점이 결함이 되고 주변서 생각을 줄이란 소리를 듣는게 상처가 되는겁니다.
본인의 장점으로 여기세요.
다만 그렇게 생각이 깊은게 지구상에 본인만 있을꺼란 우월의식도 버리세요.
충분히 그런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고, 그런사람들과 어울리면 훨씬 이해받기도 쉬워질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