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2
2016-02-24 10:25:46
22
오오 2014년도에 위 사진에 나와있는 PKU캠프와 특수조제분유 보급 업무를 맡았던 담당자입니다~
2012년전 당시 선천성대사이상이란 병은 국내에서 흔한병이 아니였기에(지금도 그렇지만) 특수조제분유는 수입품만을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매일유업측의 도움으로 국내 특수조제분유를 개발 보급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매일유업(대부분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용 분유), 한독(에보트분유 수입보급), 메디칼푸드(크론병) 3개업체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단가는 거의 5~9만 에서 2만~3만으로 반절정도 절감되었습니다. (이것은 세금절감으로도 이어지죠)
단순히 수요가 적은 물건을 만들어 팔아서 적자가 나는 수준이 아니라
잘알려지지 않은 병의 의학적지식을 가지고 특히나 선천성대사이상이라는 특수성때문에
까딱 성분하나 잘못들어가면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는 매우 큰 리스크를 가지고도
자사의 연구진을 동원
제품을 개발 보급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는건 매우 큰 갈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매일유업 관계자도 아닌 제가 이글을 쓰고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