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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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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입니다.
503때 통일대박 이야기 나왔을때부터 뭔가 북한에서의 늬앙스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503정부가 진짜 한게 없다고 느낀게 이부분입니다....
이걸 통일로 풀려고했던거..... X신같이....
FTA에 우리나라가 뛰어들기 시작할때 보수에서 많이 나온이야기는
사실상 우리가 시급한 FTA는 북한이다 였습니다...
저는 고딩떄 보수와 진보의 첨예한 토론의 장을 오유에서 봤으며
그후로도 보수라는 타이틀로 전체게시판이 베스트로 올때 기웃거렸습니다.
안좋았던 시기도 있지만 그또한 물흐르듯이 지나갔으며 그 물길을 거스르지 않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실수있지만 우리 윗세대가 한강의 기적을 만든건
보수에서는 박통을 이야기합니다 저또한 방향성에서는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방향성이 가장중요하지만 그이후 IMF 금모으기에서 봤듯이....
우리나라 역사가 말해주듯이 대한민국의 국민성 하나로 여기까지왔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국민성을 가진 시장논리에 의하여 값싼 노동력을 찾는 기업들에게 사실 가장 철저히 검증된곳은
북한입니다. 우리가 해냈듯이.....
한반도 교육하나로 여기까지왔고 교육을 중시하는건 북한도 똑같다고 들었습니다. 문맹율도 엄청 낮으며
우리는 개성공단이라는 테스트까지 끝냈습니다.
중국이 한자녀로 인한 자국 인력 부족을 가장 효과적으로 대체하고 있는것도 북한이구요.....
지금까지 제손으로 투표한 3번의 대선에서 다 대통령이 되었지만
제가 원하는 보수의 그림은 사실 현재 문재인대통령이 잘 보여줬습니다.....
비록 9대1의 압승이 되어 정치자체가 진보화 되었지만
문재인대통령 초기 정권부터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잘 맞췄으며
북한을 대하는것은 보수에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방향인
북한개혁을 우리가 발주받는 모양...
언제 바뀔지모르는 북한에 우리가 투자자가 아닌 중개자가 되면서
공사실익을 얻는 방법.....
6.25때 일본이 부활했듯이.. 세계 어느 전쟁에서든 타국이 반사이익을 보듯
우리는 개발에 가장 1선에 참여하지만 타국에서 발주를 우리가 받아서 들어가는방법....
솔직하게 진보답지 못한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문재인대통령이 하고있다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북한의 의중을 파악하려하고 필요하면 잠을줄여서라도 미국에 갔다오고 정치적으로 욕을 먹지만
정확한 답이 있기에 움직이는 모습... 참 좋았습니다
분명히 진보된 사회분위기에 안좋은 분위기가 있지만 전 그것이 문재인정권이 아닌.....
우리가 정치권에 진보에게 올인했기에 당연히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생각한 길을 걷고있고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그에 굴하지않는 모습.....
과거 10년은 보수로써 치욕스러웠지만 현재 2는 보수로써 자랑스럽습니다
내가뽑은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