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케어 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일찍 치매가 오셨어요. 커피 마시겠다며 전기포트를 가스불 위에 올리고 곰탕 끓인다고 빈 냄비를 가스불 위에 올리고 몇번이나 집에 불날뻔 하고 집나가 길 잃고 울고불고 찾는걸 반복하다 요양원에 모셨어요. 지금 요양병원으로 옮겨서 한달에 간병비 포함 120만원씩 나가요. 그래도 집에서 계속 모셨다면 아마 식구들 다 제정신이기 힘들었을꺼예요.
저도 신랑이랑 대선 기간동안 많이 싸웟어요. 정치 관심없던 저에게 노통 선거기간동안 유세 현장도 데리고 다니고 노사모 가입도 권유 하고 했던 사람인데 요샌 "문빠인 너희는 너무 배척만 해서 어쩌려고 그러냐 그렇게 하는건 문재인에게 아무 도움이 안된다. 문빠 때문에 지지율 떨어진다" 며.... 저랑은 대화가 안된다고 남들 말도 좀 들으라는데 그건 제가 신랑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