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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3 08: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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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쌀국수집에서 쌀국수 먹다가 머리카락이 하나도 아닌 네개가 나온적 있는데
저는 그런거에 별로 개의치 않기도 하고 일단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 신경쓸까봐
조용히 다 먹고 계산할때 머리카락이 나와서 휴지에 싸서 모아뒀다 하고 작게 말씀드리니까
사장님이 정말 나라잃은 김구표정을 하고서는 연신 죄송하다며 돈을 안받으시더라구요,
전 음식도 다 먹었기때문에 값을 치르겠다해도 끝끝내 사양하심.ㅜㅜ
앞으로 위생에 더욱 신경쓰겠다며 위생모 더욱 단단히 쓸거라말씀하시던데...
이런 대처를 해줘야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남들 생각엔 모자란 대처일는지 몰라도 제가 괜찮았다고 느꼈으니까요.
고객 만족이 우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