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센 사람들이 정말로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흠 잡힐 일은 절대 만들고 싶지 않아서 모르면 묻지 않고 찾아봅니다. 애매하면 시도부터가 아니라 일단 찾아봅니다. 자존심 센 사람들은 그래요. 저남편은 걍 게으르고, 요령도 없는데다 아내에게 듣는 잔소리가 싫은거예요. 직장상사가 저렇게 일을 알려줬으면 맘속으로라도 저런 짜증 못 냈을걸요?
식사를 하러 간 손님이 테이블도 아니고 매장바닥에 조금 흘린것까지 닦는게 당연한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예의바르거나 배려심 깊다고 보기도 어렵네요 개인적으론. 그건 매장청결관리하는 분들의 업무겠죠. 맘충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런 고충을 겪는 분들도 생기네요.. 너무 스스로를 타이트하게 조이며 주변 눈치보지마셔요.. 나무라는게 아니라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손 꼭 잡아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마음이 쓰였음 이런 글을 다 쓰셨을지..
원래도 안 썼지만.. 맘충이란 단어는 절대 안 써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하게 되네요. 토닥토닥입니다 작성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