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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9 14: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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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SF영화나 애니 스토리 중에
아주 우월한 기술과 정신 문명을 가진 외계인이 와서 '인류는 희망이 없으니 정화해야겠다' 라면서 대대적으로 몰살하려는
그런 패턴의 스토리가 나오곤 하는데
솔직히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외계인들의 입장이 이해가 될 듯도 합니다
우리가 걸레는 말 그대로 걸레는 걸레 취급하잖아요? 근데 걸레라 해도 모든 부분이 다 시꺼멓게 때로 뒤덮힌 건 아니죠
그런 스토리 속 외계인도 인류에 대해 마찬가지라고 느끼는거 아닐까 싶고요...
본문 중에 나오는, 세뇌가 심하여 돌이키기에는 너무나 많은 설득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대상, 즉 걸레에 빠지지 않는 때같은 존재가 많을수록
저도 만일 제가 고등한 존재라면 인류 전체를 말살해 버리고 싶을 거 같습니다
솔직히 요즘 계속 그런 생각이 강해지네요 이상 그냥 망상이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