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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14: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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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고
그냥 두가지 질문만 자기자신한테 해 보시면 된다고 봅니다
1. 내가 살아온 경험에 비춰볼 때 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가?
2. 내가 살아온 것 이상의 행복을 아이에게 선사해 줄 자신이 있는가?
아이는 소유물이 아니라 하나의 독립적이며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내가 얼마나 아이로 인해 얼마나 행복하고 안 하고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아이가 이 세상에, 거기에다 나의 자녀로 태어나 살아가는 것이 행복할 것인가를 더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나의 행복과 아이의 행복, 둘 모두를 이뤄낼 자신이 없이 아이부터 낳는건
정말 낳는게 아니라 싸지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