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
2018-03-11 22:07:40
7
이로 인해 중국이 망할지 흥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일이겠습니다.
중국에서 사용해 온, 두 개의 계파가 번갈아 가면서 정권을 주고 받는 방식은 정권 교체 후 정치보복을 막고자 만들어졌습니다. 그로 인해 정치보복은 없어졌지만 ,그 대신 부정부패가 매우 심각한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부정을 저질러도 향후에 보복을 당할 가능성이 별로 없으므로 마음놓고 부정부패를... "꽌시(관계)"라는 명목으로 뇌물 수수가 공공연히 진행되었죠).
그런데 시진핑은 집권 초기부터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해 왔습니다. 만약 시진핑이 황제적인 권력으로 부정부패를 성공적으로 척결한다면 중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그러나 시진핑도 마찬가지로 부정부패한다면 중국에 치명적이 될 것입니다(아무도 제어하지 못하는 절대권력의 부패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