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맛 쿠키님이 워낙에 설명을 잘해주셔서,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태양광 발전소에서 700V에 감전 된적이 있었는데, 등치가 커다란 성인 남성이 전력으로 저에게 달려와서 부딪히는 느낌이났습니다. 그리곤 뒤로 탁 넘어갔는데, 그 충격이 접점이었던 손에서 가슴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이틀정도 아프더라구요. 암튼 조심해야합니다. 전기는 늘 늘 조심하시길.
99군번 11월 군번에 102보충대 갔습니다. 이맘때 였는데 되게 춥고 배고픈데 교회 만드는 작업에 몇명 동원시켜서 나갔다 들어오는길에 식당 뒤쪽에서 버려놓은 쨈통조림을 발견하고 동기랑 둘이서 그통조람 옆에 붙어 있는 쨈들을 먼지묻은 손으로 긁어서 빨아먹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맛있는 딸기쨈. 지금도 딸기쨈 너무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교회 작업하다 외부에서 오신 작업자들에게 받은 담배. 잊을수가 없네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 현재의 일왕인 아키히토는 그래도 한국에 우호적이며 전쟁에 대해 사과 비스무리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재 일본의 우경화에 브레끼를 걸기도 했구요. http://www.vop.co.kr/A00001057033.html 그리고 그의 장남인 나루히토 역시 온건한 성격에 평화주의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나루히토에겐 아들이 없고 대신 똑똑한 아이코 라는 딸이 있다는것입니다. 일본 왕실법상 여성애게는 왕위가 승계가 안되기에 아키 히토의 차남인 후미히토에게 다시 승계가 되겠죠. 후미히토는 아들이 있거든요. 나루히토는 현재 일본의 우경화에 반대도 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기에 일본의 자민당이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후미히토는 형에 비해 보수적이며 자민당에서도 후미히토를 지지하지요. 후미히토는 난봉꾼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또한 왕손을 낳은 후론 왕의 자리를 탐내는 야욕을 보이기도 보이기도 했죠.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55459 앞으로 일본과 한국의 관계는 일본 왕실의 흐름과 무관하다고 할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듯 합니다. 실상 거의 힘이 없어 보이는 왕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외교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팟캐스트 '그것은알기싫다' 191b 편을 들어보시면 좀 더 자세히 일 수 있습니다. 저도 그거 듣고 알게 됐거든요. 어쨋든 개인적으로는 일왕 생일 파티자체에 참석한다는것도 그냥 나무랄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우리가 얻어낼것은 얻어내는 유연한 외교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다 우리 정치9단이신 박지원 전 대표님 덕분 아니겠습니까? 국민의당 내부에서 사쿠라처럼 숨어 지내시면서 물심양면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을 올려주기 위해서 다크나이트 처럼 개소리 지껄여주고.. 진자 우리 박지원 형님께서 국민들한테 욕먹을걸 몰라서 그랬겠습니까.. 다 대승적인 판단에 의해서 그렇게 한거니 다들 감사 문자 한번씩 돌릴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