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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3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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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량용 터널은 잘 모르지만 철도쪽에선 여러 업체들이 맞물려서 돌아갑니다. 모르긴 몰라도 철도쪽 공정이 더 많을겁니다. 순수하게 토목공사가 끝나고나면 그때부터 궤도업체, 전력업체, 신호업체, 통신업체들이 정신없이 각자의 공정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한장소에서 계속적으로 작업하는것이 아니라서(제가 있단곳도 현장이 38km엿습니다) 개인이 그냥 랜턴이나 작업등 들고다니면서 작업합니다. 특히 가압전에는 전기도 안들어와서 그냥 발전기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문제는 궤도 들어서면 자갈과 궤도 때문에 차량으로 현장을 이동하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차량으로 올수 있는곳 까지 이동 한 다음 대차(궤도 위에서 이동하지만 인력으로 끄는?)위에 올려놓고 사람들이 밀고 다니죠.
등은 나중에 공정 거의 끝나고 시험 운행 할때쯤에나 들어오더라구요. 전력쪽에서 하는 공정인데, 전 전력쪽이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고요.
암튼 어두운 터널을 공사가 끝나기 얼마전까지 계속 이동 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