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의원직 사태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저도 님과 같은 식으로 이해를 했어요. 도덕적 잣대가 엄격한 사람이니 저 정도에 그냥 무너지는 거라고 봐야요. 유부남이 유부녀와 단 둘이 노래방 갔다는 것, 그리고 신체적접촉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거라고 봅니다.
성폭행(강간) 또는 심한 성추행의 경우라면 저는 익명폭로 한국사회에서 어느정도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 건의 경우 피해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어줘도 정봉주 혼자서 껄떡거리다가 마지막에 투옥확정되고 성추행을 시도한 정도입니다. 이런 경우도 본인을 드러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지는 저는 여성이 아니고 당사자가 아니라 100% 이해는 할 수 없지만 수긍은 어렵습니다. 참 조심스럽네요 의견 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