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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15: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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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말씀 잘들었습니다.
모든 말씀 공감합니다.
제가 최근 불신과 혐오가 난무하는 요즘을 어찌 바라봐야할지를 고민하다보니 공감받기 힘든 말을 한것 같습니다.
제가 저 말을 한 배경에는 증오의 순환고리를 누군가는 끊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작성자님이 할아버지의 잘못을 직접 지적한 행동은 신고할 수도 있지만 용서한 것이고 이게 악순환을 끊는 아주 의미있고 용감한 행동이었다고 본겁니다.
내가 한일은 반드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이말은 제 삶의 신조같은 거라서요... 작성자님의 행동은 옳았고 이건 좋은일로 반드시 돌아올거라는 말씀을 하고싶어서였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훈계하는 어른'에서 '어린 청년에게 훈계받은 사람'으로 바꿔버렸으니 이게 진짜 사이다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