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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1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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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단체의 발전과정을 보면 분노 혐오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관심을 주면 그걸 양분으로 더 큰 혐오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 입니다.
인간이 무리 지을때 순간적인 쾌락, 분노발산, 혐오표현을 갈구하고 참아내지 못하는 인성들이 다수 모여 일베 메갈 같은 혐오단체가 생기죠.
자신보다 더 막나가는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위안 받고 또 만용 부리면서요.
그래서 그들을 비판할 때 자기도 모르게 저들이 욕 먹는건 당연하다고 인식하고 할말 못 할말 혐오표현 다 쏟아내고 정의감에 도취까지 됩니다.
게다가 갈수록 더 쎈 표현에 중독되고 그런 언행들이 일상생활에 알게 모르게 습관처럼 배어나오게 됩니다.
제가 말하는 혐오표현은 단순 욕설을 말 하는게 아니라 비아냥 조롱 같은 사람의 멘탈을 후벼파는 글들을 의미 합니다.
심연을 닮아가는 거죠. 그래서 가능한 쟤네들이 직접 와서 깽판치지 않는 한.
우리끼리 저들의 쓰레기짓거리 퍼와서 비웃고 조롱하는 혐오를 확대 재생산시키는 일은 하지 말자고 건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