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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09: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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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라는 직업군은 아이들 대할때 적어도 실수란게 거의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자 신창원의 일화만 봐도 유년시절 교육자의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어요. 불행했던 초등시절에 학교교사에게 들었던 폭언으로 내 마음속에 악마가 자라났다. 라는 말을 했었죠. 어렸을적 기억과 트라우마가 사람의 자아와 성격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하구요.
원문의 글이 다 사실이라면 저 교사는 심각한 실수를 한겁니다. 화장실가서 똥 싸는 정도로 똥싸개라는 식의 별명 붙이면서 학기내내 놀리는게 아이들인데 그것도 질풍노도의 시기에 본인이 힘들어서 속내의 비밀을 털어놓은걸 저렇게 생각없이 아이들앞에서 말한거면 엄청 큰 실수한거죠. 아주 심각한 실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