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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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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떼먹힌 경험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었구나 싶지만서도 막상 닥치면 정보를 구하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아예 0에서 뭘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니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인터넷과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처리하고 일부 받기는 하였으나 그 과정이 너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특히 아는게 없다는 그 사실이 어둠속에서 앞으로 더듬어 가며 지나가는 느낌이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초중고 12년 대학 4년 지나오면서 이런 경우에 대한 지식은 아예 전무한게 현실이었습니다.
맨날 국영수, 전공과목, 토익 이런것만 파다가 그냥 사회에 내던져지니 상대방이 속이기로 작정하면 그냥 당하는게 당연한거죠.
유럽쪽에선 아예 정규과목 중에 법률과 고용계약서 쓰는법 같은걸 넣어서 다 배우고 학교를 나오니 다들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서 사회 나오죠.
우리도 정규과목에 민법 사법 각종계약서 쓰는법 등등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