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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23: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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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원이 제일 큰 문제죠.....아크원자로라는 설정대로 슈트에 내장가능한 초소형 융합로가 가능하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핵발전은 핵융합/분열로 열을 발생시킨다 ->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든다 -> 증기터빈을 돌린다 -> 터빈으로 발전기를 돌린다 라는 구조라 행융합로 하나 소형화 한다고 해서 발전문제가 해결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력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면, 어떻게든 가능하긴 합니다.
제어같은 경우야 외부 슈퍼컴에서 무선으로 하고(대신 재밍에 취약), 이온엔진을 사용하면 전기와 소량의 기체만으로 추진력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온엔진을 그렇게 고출력으로 사용하려면 필요한 에너지를 발전소 단위로 세야되는 것과, 이온엔진이 기본적으로 전기분해를 통해 부피가 늘어난 기체를 고전압으로 이온화 하고, 이온을 전자기 유도로 일정 방향으로 유도해 추진력을 얻는 방식이라 대기중에서 사용하면 산소와 수증기가 분해되어 엄청난 양의 오존이 생성되는 문제가 있습니다....게다가 외부에서 공기를 흡입해서 압축하지 않으면 내부에 이온화할 가스탱크가 필요하구요.
그리고 영화처럼 차징샷 같은건 안됩니다.
어...음, 일단 전력부터 해결이 안되고 수많은 기술제약이 있어서 현재 알려진 기술(개발되었던, 개발중이던, 개발이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던)로는 해결이 안되는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뭐, 미래에 상대성이론 뺨치는 새로운 이론이 등장하면 어떻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현대 물리학으론 이론상으로도 불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