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2011-11-29 15:28:01
10
아들은 얼마나 속으로 울었을까요.
군대가는날이 당장 내일인데.. 군대간다고 말을 하면 부모로써 해준것도 없고 미안하다 느낄께 뻔하다 생각들고..
막상 군대가는데 남들은 부모손잡고 입영행사하는데 정작 본인은 혼자서 가야한다는걸 생각하면.. 괜한 슬픔이 밀려오고..
혹시 말하면 식사라도 맛있는거 해야할텐데 라고 고민하실까봐 .. 그것때문에 부담되지 않을지..
그래도 키워주신 부모님.. 여린 동생에게 뭐라도 해주고 가야 한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알바 하면서..
얼마나 속으로 울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