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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3 1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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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부럽다.
그런데?
만약 내가 저 돈이 생기면 xx하고 xxx하고 xx해야지 라는 생각들면 부러우면 안된다.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은 것이다. 우리나라 재벌들중 진짜 성공한 사람들의 자식일 경우엔 자기가 돈 쓰는것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다. 그런데 졸부의 경우 혹은 졸부의 자녀일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큰 돈이 굴러들어오면 그딴거 없다. 그래서 그냥 평소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판타지를 실현시키고자 돈을 막 쓰는 경우가 있다. 즉, 우리가 평소에 싸잡아 욕하고 쓰레기다 그딴것들이 상위1%의 자산이냐 돈만있으면 다되는 세상이냐 라고 욕하는 사람들의 모습인 것이다.
나? 난 부럽다.
그런데 내가 저만큼의 돈이나 명예 차가 있다면 난 진짜 지금 당장 내가 하고싶은 판타지를 실현시키러 갈것같다. 그래서 난 저런걸 부러워해선 안된다. 스스로 내 명예와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능력과 책임감과 부담감을 키울 때까지 돈을 벌어야 하고 그만큼의 능력이 될 때에 비로소 저만큼의 돈을 만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절대로 부러워 해선 안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