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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0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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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글로만 판단하기엔 작성자는 이미 여행을 가고 싶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계신것 같네요...
작성자께서는 지금 마음속으로 어떻게 하면 와이프를 설득할까???? 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아래 글은 아무 소용이 없을것 같으니 패스 하시면 될것 같구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저 나름대로의 약간의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라면 큰 틀에서 이런 방식을 택하겠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바꾸세요.
1. 먼저.... 중재를 한다??? 이런 생각을 버리세요..
중재 스러운 것들은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두사람이 가까워지는 기회 같은건 만들려고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건 여러가지가 맞아 들어갈때 자연스럽게 될수 있는거지 만들어 지는거 아닙니다.
내 마음속을 먼저 정리하지 않으면 상황은 정리 되지 않습니다. <--- 이거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2. 본인이 생각하는가장 적절한 방법들을 나열하고 제시하세요.
둘중 하나겠네요... 여행을 간다와... 처가집에 간다...
또는 절충안으로.... 이번 연휴가 기니까... 여행을 갔다 오고..나머니는 처가집에서 보낸다...
몇가지 선택지와 그 선택지에 따른 보상방안을 마련하세요...
예를 들어....
이번 추석때는 처가집에 가는걸로 하면... 내년 설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가는걸로 진행해 보자...이런거...
다만.... 이런 정리는 혼자만 하세요... 본인 머리속에만 정리 하시면 됩니다.
3. 이제 부터가 가장 중요합니다.
와이프의 뜻대로 하게 해주세요.
단, 그 선택에 대한 보완책을 살짝 끼워 넣어 보세요.
예를 들어....
어떻게 하고 싶어 하는지 직접 물어 보세요...
와이프가 여행안가고 싶고...그냥 처가집 식구들하고 있고 싶어 한다면...
그렇게 하자고 하세요. 진심으로 와이프의 선택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 들이셔야 합니다.
말로는 그렇게 하자고 하면서 얼굴은 죽상을 하거나... 그러면 아무 소용 없어요.
그리고... 이번 추석엔 그렇게 하고.... 내년 설때는 1박 2일이라도 어머니 모시고 가까운데라도 갔다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 해보세요...
이 시점에서 제일 중요한건....
내가 나중에라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당신이 어렵겠지만 도와줄수 있을까?? 라는 방식이여야 합니다.
이번엔 내가 양보하니까...다음엔 너가 양보해야 한다...그게 당연하다... 라는 방식은 절대 안됩니다.
제발.... 제발.... 제발.... 이 위에 3줄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발.... 제발.... 제발.... 이 위에 3줄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발.... 제발.... 제발.... 이 위에 3줄의 의미를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길게 설명해봐야 알 사람은 알고 모를사람은 모를것이기에 짧게 쓰고 강조만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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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방식도 가능하긴 합니다.
이번에는 여행을 가고...대신 처가집하고는 이렇게 이렇게 하자...라는 쪽으로 이야기를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방법이 더 나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