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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5 15: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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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한지 10년쯤 되긴했지만..
(10년전 물가하고는 많이 다르겠죠..^^;)
저도 넉넉치 못한 형편에..돈 좀 쓰는 애들 많이 부러워하긴 했었죠.
그래도 비슷한 입장인 친구들 많습니다.
그친구들끼리 도서관이며, 자취방이며 몰려다니며 밥해먹고, 싼 밥집가서 먹고.
천원 이천원 모아다가 술한잔 마시고..
같이 공부도 하고, 고민도 하고..
아직까지도 잘 만나고 서로 잘 챙겨주고 다닙니다.
물론 그친구들 중에는 집안이 좀 여유가 있어서 남들 천원낼때 삼천원씩 내던 친구녀석도 있었는데..
자기가 가진 돈이 대수겠습니까..
모쪼록 좋은 친구들 만나시고,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기왕이면 친구들과 장학금 배 술사기..이런거 해서.
소주 한병에 새우깡 놓고 학교 벤치에서 술도 마셔보고..
그게 바로 대학의 낭만이죠..^^
( 이야기를 시작한 의도는 이게 아니었는데..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