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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08:22:34
8/6
의외로 혹평이 가득하네요
미국에서도 톰형 최악의 영화라느니..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만;;
유일하게 이해가 안되었던 건. 왜 봉인하기 위해 만든 지하무덤(?)에서 줄을 끊으면 쉽게 관이 올라오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줄을 끊으면 반대쪽 추가 내려와서 오히려 관을 꺼내기 좋게..;
사실 뭐 대부분 이런 류의 영화/드라마에서 무언가를 봉인하기 위한 곳은 이상하게 꼭 봉인을 해제할 간단한 장치들이 있더라구요;;(그냥 닫아놓고 여는 장치는 애초에 안 만들면 안되는지)
개연성 문제라고 하시는데 딱히 거기서는 이해가 안 될게 없었습니다만;;
여주가 덜 매력적이라 하는데 그냥 고만고만?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여주의 존재감이 좀 덜하긴 했지만;
그리고 원나잇 상대로 이렇게까지 된다는게 말이 안된다 하는데
;;사실 다른 로맨스 영화도 따지고 보면 하룻밤에 사랑에 빠지고 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운명적인 사랑??;;)
여기서는 그런 느낌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나쁘지 않은 감정에서 시작했다가 서로 목숨을 구해주기 위해 책임도 가지고
그러면서 아무생각없이 대충 살고 하던 도적에 가까운(몸은 좋으나 사상과 신념,.그니까 정신력?이 약한 사람) 톰형이
무언가 사명감도 가지고 누군가를 향한 마음도 가지면서 단순히 몸만 좋은 제물형 인간에서 소신이 생긴 인간이 되면서
사신의 힘을 가지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된 거 같았습니다;
말만 하는 아마테스의 '너를 왕으로 만들기 위함이다'라는 것은 사실 우리가 늘 겪는 '복지우대, 가족같은 분위기' 등등으로 헛솔하는
그분들 같이 누가 봐도 거짓말이었을텐데. 톰형은 일단 자신이 단검의 손잡이를 잡고 찌르면 주도권이 있을 거라는 것을 어찌 예측했는지
(요건 저도 못본부분이 있었는지 같이 본 사람들은 뭔가 환영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저 추측으로 시도한 것인지 고게 조금 의문이지만
그 이외에는 괜찮았다고 봅니다..
이제 시작하는 분위기니까.. ; 다들 다크유니버스에서는 괴물을 모으는데 왜 괴물이 다 부수고 하지 않냐고 실망도 하시던데
뭐.. 앞으로 기대할 부분이 많은 것 같네요. .. 어벤저스의 멤버들이 전부 헐크?같다고 해야 하려나..
괴물끼리 서로 싸우고 제압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어디로 어찌 튈지 알 수 없고..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