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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9 2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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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교민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의 감독으로서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지 i got C라는 곡에 책임을 지는 입장은 아닙니다.
만약에 김태호가 어떤 음악적 전문성을 지니고 곡에 대한 디렉팅을 맡는 사람이라면, 님의 의견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 자유로 가요제는 외부 인사인 가수들을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청하여 각기 곡에 대해 자율성과 그 책임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죠. 왜냐하면 이건 멤버들이나 작가들이 커버할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그 와중에 발생한 도덕적 해이(morale hazard)에 대해서는 김태호 피디가 피해자라면 피해자이지 책임자라고 보여지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