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020-01-08 1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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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논리는 너무 깊은 철학적인 주제입니다. 무엇을 믿고 무엇을 진실이라 부를 것인가에 대한 문제거든요.
우리가 과학의 법칙들을 법칙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론은 불론이고 실험적으로도 증명이 되기때문입니다. 그런걸 가설이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양자역학이 발견되었다고 고전역학이 쓸모없게되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고전역학을 적용하던 부분에는 변함없는 진실로 작용하고있고 넓은 범위에서는 약간의 조건이 수정되어야한다로 만족되거든요. 양자역학 역시 미시세계를 잘 설명하고있고 진실로 받아들여지고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양자역학은 이해할 수 없는 학문이라 얘기하는 것은 양자역학 이론이 가설이라서가 아니라 인간은 고전역학이 지배하는 거시세계에 살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차원에 사는 생물체가 3차원 공간을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평면의 공간에서만 사는 사람은 3차원축에 대해 공부를 하더라도 직관적으로 이해를 하긴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