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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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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에서 알바나온건 아니지만..
변명 아닌 변명을 해야겠네요...-_-;;
아이리버의 최대 장점은,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부가기능을 들수있죠.
조그 콘트롤버튼을 mp3에 최초로 접목시킨게 아이리버였죠..
나중에 거원이랑 삼성, 기타 중소업체가 부랴부랴 따라했었고, 곡을 찾는 네비게이션 역시 아이리버가 원조죠.
그리고, 그때부터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리버 제품이 타사의 제품보다 훨신 편리하더군요.
음질이야, 이어폰의 영향이 절대적인데다가, 진짜 음악을 좋아하고 최상의 음질을 추구한다는 '황금귀'들은 mp3음질로는 만족을 못하니 제쳐둔다고 친다면..
무난하고 편하게 가장 사용하기 편한 mp3는 아이리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네북처럼 악평을 두들겨맞는 n-10...
이놈은 애초의 기획의도 자체가, 음악감상용 보다는 악세사리로서의 디자인기능을 더욱 강조했기 때문에, 애초부터 배터리용량에 대한 안배를 두지 않았던 제품이죠.
게다가 음악을 하루 종일 내도록 듣는다 해도 정말 5시간 이상 듣기도 힘들죠..
그리고 출력 역시 18mw. 그정도면 조용한 곳에선 볼륨 2 정도만 해도 충분히 크게 들립니다.
볼륨을 낮출수록 전력소모가 적다는건 아시죠?
애초에 소음이 많은 밖에서 들으려면 헤드폰, 혹은 커널형 이어리시버를 준비해서 들어야 하죠.
게다가 제가 알기론, n10에서 제공하는 기본 이어폰은, 크레신사의 lmx-e700과 디자인도 유사하고, '스펙상으론' 동일한 이어폰입니다.(진짜 똑같지는 않다는;)
그정도라면 번인 잘해놓으면 번들용 중에서는 최고의 이어폰이 될것이고, 음질이 정말 좋을것입니다.
그냥 패션아이템 겸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음악감상용으로 가볍게 사용하신다면 n10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애초에 음악감상을 위해서라면 다른 제품의 기능들을 찬찬히 살펴야죠.
오히려 최근 출시된 n10 후속작 n11이 오히려 더 졸작이라 생각되네요.
ogg재생 등과 같은 부가기능이 일반 mp3파일 재생보다 더 전력소모가 심한데(파일 자체의 연산이 많아서;;) 배터리용량을 늘릴생각은 하지도 않고, 부가기능만 잔뜩 집어넣었으니...
그리고
아이팟나노..
이놈 소문만 무성한줄 알았는데 직접 써보니 굉장하더군요.
슬림한 디자인에 적절한 음질..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하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인터페이스적인 면에서는 말이죠.
얼리어댑터가 많은 아이리버.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죠?
이상 아이리버 빠돌이의.. 변명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