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
2015-11-07 14:33:02
7
다시 읽어보세요. A -> B 라는 명제에서 B -> A 라는 역은 성립하지않는 다는 교과서적 이야기를 여기서 해야할까요?
굳이 이 글에 닮긴 논리적 명제의 성립 여부를 설명드리자면 (옳고 그름이 아니라 글 자체에서 도출할 수 있는 명제의 성립여부를 말합니다.)
청소년 성을 탐닉하던 대중들이 공분과 지탄을 함 (O)
공분과 지탄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 특정 대중에 속함 (X)
표현이 자유가 대중들의 공감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은 위험함 (O)
'제제'의 표현은 아무런 비판의 여지가 없음 (X)
어떤 주장에 비판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지만 그 주장 자체를 왜곡해선 안되죠.
참고로 전 아이유의 '제제'에 대한 해석은 '실패'이자 '잘못'이라고 논란 초기부터 이야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과열된 양상의 논란은 분명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댓글들에서도 많이 보이듯이 맹목적인 '마녀사냥'이 횡횡하고 있거든요. 아이유에 대한 마녀사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유에게 호의적이라고 판단되는 모든 의견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지요. 실제로 따져보면 전혀 호의적인 주장이 아님에도 불과하고 자기 뜻에 맞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