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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1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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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 출신 IQ 152 였습니다.
취업하고나서 신입들 가르치고 같이 일하다가 느낀건.. (인서울 급 이상 출신들임)
근의공식 전개도 못하고, 피타고라스 정리 증명도 못합니다..
특정 이슈를 보고 문제를 정의하지도 못합니다.
저도 인서울 출신이지만
제가 바라보는 수학 과학과 수능과 학벌위주의 출신들이 바라보는 수학 과학은 완전히 다르더군요..
정의와 이를 통한 정리라는 개념조차 없습니다..
ex) 정의(불변의 진리): A=B, B=C 라고 정의한다. 정리: A=C이다.
근의 공식을 전부다 풀어서 정리해놓고 여기서 정의와 정리를 구분하라고 하면 못합니다.
주입식 교육이 그거더군요..
풀이법을 외워서 문제를 풀어라.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도 못하고, 해당 문제의 유형이 무엇인지 구분도 못하지만
그 두개만 구분해주면 답은 잘 찼더군요..
자연과학은 문제를 정의하는 사람들이고
공학은 정의된 문제들로 새로운 개념을 정리하여 현실에 반영하는 학문입니다.
문제를 풀기만 하는건 과학도 수학도 아니고 그냥 수리입니다.
계산기에 불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