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13
2014-09-09 00:52:36
29
처음 매뚜기 먹은것이 이모댁에 놀러갔었는데 한참 놀고있는 나에게 어머니가 다가와서 눈감고 입벌려보라고 하심
평소에 이런뜻은 식탐 많은 나에게 뭔가 새로운걸 먹여준다는 뜻과 이모집에서는 과수원이나 이런저런 맛난 음식이 많은 곳이라
아무의심없이 눈감고 입벌렸었음...당연 입속으로 들어온건 매콤하고 짭짤하면서 바삭바삭함 속에 숨겨진 고소함의 맛...
당연 맛있었던 나는 뭐냐고 물어보자 어머니는 주방에 있다고 말씀하시고 저는 달려가서 이모에게 뭐냐고 물어보자 구석에는 매콤하게 튀겨진 매뚜기 한소쿠리가 있었음..당연히 아무런 불쾌감 없이 제 간식이 되었습니다:D(뒤에 어머니는 살짝 서운해 보였던건 제 기분탓이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