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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0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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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착한데 자신감은 별로 없는 타입인가봅니다.
근데 그런 타입이 또 갑작스럽게 자신감 생기면 감당안되고 설치다가 자존감 나락까지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냥 지금 상태의 약간 낮은 자존감 상태를 유지시켜주세요. 아님 보통수준까지만 끌어올리던가
자신감이 없으니 작성자한테 확인을 계속 요구할거고 앞으로도 계속 울며불며 메달려야 할겁니다. 남친 입장에서야 계속 불안할테고
가장 좋은 대응은 "난 니 성격보고 만나는건데 자꾸 그렇게 찌질하게 굴어서 되겠어?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야 되는거 아냐?" 입니다.
그리고 작성자 본인도 "외모보다는 내면을 중시하는 착한나"라는 이미지에 너무 도취된거 같은데 그 고양감이 어느순간 깨면 "내가 이짓 왜 하고 있었지?"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까고 말해서 남자친구의 "난 너한테 너무 부족해 넌 너무 잘났어" 스탠스에 본인도 취한게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남자친구가 어느날부터 당당하게 나와 동등한 관계를 유지해도 계속 만날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