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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1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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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 드리면
저도 우영우 드라마를 열렬히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최수연과 털보사장의 소개팅 이후로 하차했습니다. (실화)
저도 그 작가가 마음에 안 들어요.
우리 봄신 태양신이 걔를 왜 만나... ╰(‵□′)╯
우리 나라는 거짓 언론을 신고하기가 힘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는 문제점이 너무 많지만 저는 지금 상황에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자유라는 건 민주주의가 보장하는 필수불가결 기본권이니까요.
그리고 신고 좀 해달라는 말씀도 제 눈에는
그렇게 페미를 극혐하시는 분 치고는 "남자답지" 않아 보이십니다.
내가 우영우에 페미 프레임을 씌우는 건 그 언론 탓이다.
믿음과 별개로 안 퍼뜨르시면 되잖아요?
이렇게 배우에 대한 애정이 담긴 글에서 말씀 안 하시면 되잖아요?
본인만 안 보시면 되는 문제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가 할 일도 없고 해서 작가의 과거까지 찾아봤습니다.
2003년에 페미니즘 공연을 기획했더라고요.
2003년에도 페미니즘에 대한 불만이 있으셨나요?
2003년 페미니스트 들이 도태남, 한남, 숏좆, 이대남 이런 말들을 쓰는 걸 본적이 있으신가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 시절 저는 된장녀라는 말을 직접 쓰진 않았어도 그 말에 같이 웃기는 했을 거 같습니다.
뷁, 무뇌충 같은 단어는 확실히 썼습니다.
아이돌 팬들에게 빠순이라는 말도 썼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멀리 갈 필요도 없어요.
저도 몇 년전까지 애자, 병신, 이런 말을 썼고 암 걸릴거 같다는 말을 썼습니다.
저는 지금
명품을 사는 여성들에게 아무런 편견이 없고요.
제가 아이돌 팬이고
문희준씨에게 반감은 아직도 있지만 그 시절 조롱에 대한 미안함은 있습니다.
그리고 병신 암걸린다 이런 말은 안 쓰고 있고요.
오사카자영업님은 2003년과 같은 사람인가요?
그때의 사상과 생각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나요?
과거 언행중에 저와 같은 실수는 없으셨나요?
2003년 패미니즘이 지금과 같았나요?
내용..
뭐가 불만이실까요?
남자들은 사기칠 궁리만 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로펌 두 곳 모두 대표가 여자인거?
영화 조커를 보셨을까요?
그 찌질한 정신병자 살인범이 남자네요.
그 찌질이를 조롱하는 사회자도 남자였고요.
나오는 범죄자들 전부 남자였고요.
그런 영화에 출연하다니...
호아킨 피닉스 페미니스트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