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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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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ㅋㅋㅋㅋㅋ
누가 억지로 맺어 준 줄 ㅋㅋㅋㅋ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신부님 수녀님도 성령으로 이땅에 오신 거 아니예요.
다 가정이 있고 가족들의 희생으로 사제복 수녀복 입으신거예요.
신부님도 동생들 조카들 대학가고 직장 갖는 일에 현실적인 보탬 되고 싶어요.
근데 그러려면 저런 식을 해야 하니까 기도메타 하고 주님한테 dm보내는 거예요.
내가 님 말씀 전하려고 이 고생하는데..
내가 조카가 있네요.
님 뜻대로 하세요.
아 근데 나는 장가도 못 가고 님 말씀 전하는 거 알죠?
그래도 뭐.. 내 조카.. 님 뜻대로 해요.
전에 보니까 지옥 갈 놈들 자식들도 척척 붙어서 대학가고 직장 갖드만.
당신 뜻이 있으실 거 내가 믿어요.. 그냥 그렇더라고..
우리 누나 알죠? 안젤라. 나 사제복 입히려고 매일 새벽 기도하고 대학 포기하고 돈 벌고 퇴근해서 또 기도하고 그랬는데 무릎 강직을 내려 주셨더라고요? 연골이 다 닳았다나... 뭐.. 당신 뜻이 있으시겠지요.
우리 누나 나 신부되고 편해지나 했는데
조카 때문에 또 새벽기도 다니더라고요?
당신이 연골을 가져가신 그 무릎으로.
님 뜻대로 하세요.
그냥 그렇다고..
이러고 있는거예요.
이게 정상적인 종교인 아닙니까?